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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창
우리나라에서는 외국 언론의 보도나 기사 즉 ‘외신’ 이라고 하면 국내 언론의 보도나 기사보다 더 신뢰를 하는 분위기가 있어왔다. 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일수록 그런 면은 더 심할 것이다. 어떤 이는 ‘외신’이라면 무조건 맹신부터 하고 본다. 왜 그럴까? 그렇게 된 이유가 뭘까? 그..
박근혜의 '통일 대박론'이 처음 나온 게 2014년 1월 6일 신년기자회견이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조선일보는 2014년 신년기획 '통일은 미래다'를 내놓습니다. 박근혜가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을 때, 그 말 뜻은, 통일이 되면 우리 경제가 비약적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경제는 심리다. <우리는 흔히 ‘경제는 심리다’라는 말을 듣는다. 경제 주체들의 경기인식이 실제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또 심리학을 경제학에 접목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카너먼 교수는 ‘경제정책이 효과를 거두려면 심리부터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한 가지 더 묻고 싶은 게 있다. 요점만 추려서 간단히 물어보겠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을 때, 하노이 시내의 허름한 서민 식당에서 수행원들과 같이 식사를 한 적이 있다. 그게 베트남으로부터 홀대를 받은 건가? 베트남 당국의 지위 높은 자가 동석하지 않았으..
며칠 전 인터넷상에 난 언론 기사를 보고 잠깐 흥분했었다. 제목이 ‘왕이, 문 대통령 악수에 어깨 두드리며 화답.. 외교적 결례?’ ... 뭐 이런 식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요컨대 우리 대통령이 악수를 하면서 친근감의 표시로 중국 외교부장인 왕이의 팔을 가볍게 두드렸는데, 왕이가 그에..
"팀원끼리 뿐빠이 합시다." 길을 걷다가 한 무리의 젊은이들 곁을 지나면서 들은 말이다. 순간적으로 지나치며 들은 말인데도 한동안 계속 귓가를 맴돌았다. '팀원끼리 뿐빠이' 아주 짧은 말인데도, 3개 국어가 들어있는 한미일 합작품. 씁쓸하다. 대화를 하면서, 각종 언어를 막 섞어 쓰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터지게 된 것은, 모두가 알다시피 한 방송사의 '태블릿 피시 공개 특종' 덕분이었다. 그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결정적 증거였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전부터 게이트에 대한 분위기 형성은 어느 정도 되어 있었다. 그 특종이 터지기 약 한달 전부터..
인터넷에서 신문 기사를 훑어보다가 제목 하나가 눈에 확 들어왔다. 제목이 [ ' 등산복 = 여행복' 인가 .... 유럽에선 비웃음 대상 ] 이다. 요컨대, 우리나라의 해외 여행객들이 등산복 일색이어서 창피하다는 거다. 내용을 읽어보고 기가 막혔다. 도대체 뭐가 창피하다는 건지.... 그 기사의 ..
요새 우리나라 언론을 풍자하는 유머라네요~ 하여튼 머리들 좋습니다. 예수 : "죄없는 자,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 언론 : "잔인한 예수, 연약한 여인에게 돌 던지라고 사주"예수 : 위선적 바리새인들에게 분개해 "독사의 자식들아!"언론 : "예수, 국민들에게 새끼 막말 파문"예수 : "원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