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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창
옛날 시골 외딴집의어느 중년 부인이날이 저물어 밥을 지으려 하는데이런 ~아궁이에 지필 불씨가 없었다. 그래서 불씨를 얻기 위해이웃 마을로 등불을 들고밤길을 나섰다. 헐레벌떡 달려온 그에게이웃 마을사람이불씨를 주며 한심하다는 듯한 마디 했다. ''아니 이 사람아!들고 있는 등불을 두고어찌 이리 먼 길을 달려왔는가?" 그 소리를 듣고 부인은 정신이 번쩍!망치로 한대 얻어맞은 듯... ''내가 왜 등불을 들고이 먼 길까지 고생해가면서불씨를 구하려 왔지?“
카프만 부인의 ‘광야의 샘’이란 글에 있는 이야기 어느 날 그녀는누에고치에서 번데기가나방으로 탈바꿈하는과정을 지켜보았다. 어느 한 고치를 눈여겨봤는데바늘구멍만 한 틈새로 몸 전체를 비집고 나오려고 한나절을 버둥거리고 있었다. 안쓰러운 생각에 가위로 구멍을 넓혀 주었고,커진 구멍으로 나방은 쉽게 빠져나왔다. 그런데 공중으로 솟아오르려고 몇 번을 시도하더니끝내 날지 못하고땅바닥에서 맴돌 뿐이었다. 나머지 고치들을 살펴보니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구멍을 통해천신만고 끝에 빠져나온 나비들은 공중으로 훨훨 날아올랐다. 그제야 그녀는 나방이 작은 틈새로 나오려고 애쓰는 시련을 거치면서날개의 힘이 길러지고 물기가 알맞게 말라 날 수 있다는 사실을뒤늦게 알게 되었다. ..........
슈바이처 박사는 자녀 교육에 대해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첫째도 본보기요, 둘째도 본보기요,셋째도 본보기다." 자녀는 가르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보는 대로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말한 것입니다. 흠....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부모는 자녀에게 본보기가 되죠. 자녀는 부모의 행동과 태도심지어 표정과 말투까지 닮아갑니다. 자녀는 부모를 닮아가기 때문에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은 두렵고도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옮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