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로저스 회장은 2013년12월하순 재테크박람회에 참석,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소 3억달러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로저스 회장은 북한은 유망한 투자처로 꼽은 주요이유에 대해 ▲남한의 자본·기술력과 북한의 노동력·천연자원이 결합할 경우 폭발적이 성장이 가능하고 ▲통독때 동독은 부자이웃이 없었던 반면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가 대규모 투자를 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과 북한이 5년안에 통일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통일한국이 동북아지역의 생산과 투자,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향후에는 부산에서 베릴린이나 파리로 연결되는 철도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저스회장은 또 "통일후 북한의 광산과 농업이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통일이 되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고령화인구가 늘고 있느 한국은 거대한 '양로원'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