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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 언론에 관하여

우리의 언론 현실.... 생각할수록 답답 ~ 하다.

밝은 창 2019. 9. 10. 12:08


우리의 언론 현실.... 생각할수록 답답 ~ 하다.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인사 청문 기간에 보여준 언론들의 행태는,

그야말로 목불인견그 자체였다.

 

한마디로 말해서 모두 미쳐있었다.’

 

게다가 언론사나 기자들은 또 왜 그렇게 많은지 원.

가뜩이나 많이 생겼는데, 인터넷 기반 언론까지 합세하니 정신이 없을 정도다.

 

 

그들이 모두 광기에 휩싸여,

한 달 사이에 쏟아놓은 관련 기사가 무려 110만 여 건 이란다.

허 참 ~

진짜 무지막지하다.

 

한 가지 사안에 대해 다룬 기사가 이렇게 집중된 적이 또 있었던가?

그것도 한 달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아마 없지 싶다.

이번에 역사를 새로 쓴 거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 기사의 대부분이 그냥 의혹제기다.

심층취재사실 확인같은 건 거의 없다.

우선 그냥 막 던져놓고 본다.

그 다음엔 아님 말고.’ .

 

무책임의 극치.

염치 불고다.

 

저널리즘이나 기자정신?

그런 건 개나 줘버렸다.

 

 

[단독] 또는 <속보>라는 타이틀을 단 것들은 또 왜 그렇게 많은지.

어지간한 건 다 [단독]이 붙었던 걸로 기억된다.

마치 평소에 그런 거 달아보지 못해서 한 맺힌 사람들의 한풀이 마당인 듯했다.

 

그런데 그런 걸 앞에 붙이는데 만 급급했지, 기사의 질은 형편없는 게 대부분.

심지어는 삼류 소설 같은 것도 보였다.

 

사실에 근거하기 보다는 의혹제기부터 하고 보는 못된 습성.

자극적인 제목을 붙여서 관심 받고자 하는 야비한 심보.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기사화 하고 싶은 조바심.

등등이 겹쳐서

가히 광란의 난장판이 벌어졌던 것이다.

 

~

 

언론 종사자들은 창피한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