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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 언론에 관하여

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

밝은 창 2019. 7. 10. 22:35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를 할 때,

또는 일본 정치인들이 한국을 공격할 때,

주로 인용하는 게 바로 한국의 '조선일보' 란다.


조선일보에서 대통령이나 정부를 비판한 기사나 칼럼 또는 사설 등을 내면,

그걸 일본 포털에서 '한국의 주력 언론'의 보도라고 소개하거나,

산께이등 일본의 극우 언론에서 인용해서 보도한다는 거다.

그러면 일본의 정치인들이 또 그걸 인용해서 공격하고....

이런 패턴이다.


그나마 사실에 근거한 보도라면 모르겠으나,

그 중에는 악의적으로 비튼 것이라든가,

추정을 가미한 소설 같은 것들도 많은데,

바로 이런 것들이 그들의 주요 먹잇감이란다.


일본의 시사 잡지 같은 곳에서는

그걸 혐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로 삼거나,

그걸 기초로 또다른 소설을 지어내서

일본인들의 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단다.



아 ~ 진짜 ~

욕이 저절로 나온다 ~


이쯤 되면,

간첩 노릇을 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 거 아닌가??







< 이하 퍼옴 >




우리나라 수출에 문제가 있다는 일본측 주장,

즉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가 정당하다는 또 하나의 논리를 들고 나온건데...





관련 주장이 억지스럽다는 말이 많다보니

일본 우익 정치인이 해당 주장에 대해 근거를 제시함

그가 바로 일본 자민당 안보조사회장



그런데 이 사람이 근거라고 제시한 자료가 놀랍게도

조선일보




일본 정치인이 제시한 조선일보를 찾아보니

일본 주장대로 해당 기사가 있음




일본은 조선일보의 기사와 한국 국회의원의 주장을 근거로

자신들의 수출 규제에 정당성을 어필함

여기서 말하는 보수계 국회의원은 바로 조원진




그럼 조선일보 기사가 맞는지 하나하나 뜯어봤더니....

전략물자 불법 수출이 급증했다고 자료부터 짜맞추기식 자료와 기사



그동안 적었던 적발 건수가 갑작스레 증가했다는 논리를 펴기 위해

제시한 연도보다 더 많았던 2013년 2014년 자료를 쏙 뺌



더군다나 해당 자료는 수출 차단 건수,

다시 말하면 불법 수출을 막았다는 말임.

조선일보 논리대로라면 범죄자 검거율이 높아졌으므로

범죄율이 높아졌다고 주장이됨



그리고 이런 전략물자 수출은 미국과 일본에서도 발생하며

우리가 문제라는 일본의 경우는 해당 자료조차 공개하지 않는 나라(뭐가 구려서?)

일부 공개된 자료를 보니 북한에 직접 수출하다 걸린 건수도 여럿

미국고 적대 관계인 이란에 핵관련 물자도 수출했다 걸린 나라가 일본



그럼에도 뻔뻔하게 우리나라의 적발건수를 들어

수출 규제가 정당하다는 논리를 핌

그리고 여기서 핵심 역활을 하고 있는 게 조선일보 기사



더욱 심각한 것은 조선일보가 이런 물자가 북한에 갈 여지가 있다고 결론을 내림

해당 주장에 대한 근거는 하나도 없이 무책임한 방식의 기사를 쓴 것임

조선일보의 이런 색깔론적 기사들로 공안 분위기 조성을 하려는 목적이었나 본데

아루런 근거가 없다보니 큰 어필은 되지 못함



그런나 이런 억지스런 기사가 일본에게는 너무나도 고마운 근거 자료가 됨

한국에서 제일 큰 신문사에서 이런 소릴 했다고 근거를 제시하면

일본의 입장에서는 그 자체로 객관적 근거인 것처럼 보이게 됨

과거나 현재나 일본에게 참 좋은일 많이 하는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