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방송에서 자주 나오는 외국어 표현에 대해.. 본문
방송에서 자주 나오는 ‘셰프’라는 단어.
들을 때마다 좀 거슬립니다.
엄연히 ‘요리사’, ‘조리사’, ‘주방장’, ‘요리장’ 등의 우리말 표현이 있잖아요.
그런데 왜 그런 표현들을 무시하고
굳이 외국어를 차용해서 쓸까요?
이러다가 나중엔
우리말 표현은 사라지고,
요리하는 사람 = 셰프... 이렇게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비단 ‘셰프’ 뿐이 아니죠.
비슷한 사례는 꽤 많은 걸로 알아요.
하나만 더 예를 들자면,
‘가수’를 ‘뮤지션’이라고 바꿔 부르는 것도 그래요.
들을 때마다 좀 메슥거려요.
아니 ‘가수’가 어때서?
왜 굳이 ‘뮤지션’이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쓰죠?
이해하기 힘들어요.
혹시....
‘요리사’나 ‘가수’는 뭔가 ‘촌스럽다’고 생각하며,
외국어로 표현하면, 흔히 하는 말로 ‘있어 보이’거나,
‘폼이 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걸까요?
그런데 내가 보기엔,
그런 생각 자체가 바로 ‘진짜 촌스러운’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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