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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경제적인 면을 비판하기로' 마음먹으면...

밝은 창 2021. 11. 9. 08:11

 

언론에서 경제적인 면을 비판하기로마음먹으면,

아무 때나 공격할 수 있어요.

(이게 중요하죠. ‘아무 때나 공격할 수 있다는 거.)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점점 나아지고 있어도,

심지어는 매우 좋은 상태로 진입했어도 그렇습니다.

수많은 경제지표 중에서 비판할 항목을 찾는 건 어렵지 않거든요.

 

아무리 경제 상황이 좋아도, 좋지 않는 부분은 반드시 있게 마련.

그러니 그걸 찾아서 공격하면 됩니다.

그것조차 여의치 않으면 미래를 예측하는 자료 중에서 찾아도 됩니다.

 

경제지표를 나타내는 도표나 수치는 매우 많아요.

예측자료 또한 많습니다.

그리고 무척 다양합니다.

그중엔 서로 정반대적인 것도 있어요.

 

해석의 차이도 큽니다.

같은 결과를 가지고 완전히 상반되게 해석하는 것도 봤어요.

 

그리고 같은 지표를 가지고도

어떻게 분석하느냐, 또는 어느 기간을 끄집어내서 비교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얼마든지 자신들의 입맛대로 할 수 있습니다.

입맛에 맞는 걸 취사선택해서 요리하면 되니까 어렵지 않습니다.

 

게다가 통계수치를 자신들의 논리에 맞게끔 해석하는 기술까지 부린다면?

ㅎㅎ

더 말할 필요 없겠죠?

 

...................

 

특히 일부 언론들..

선거 때가 가까워오면 더 심해집니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쪽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발악을 합니다.

 

대선을 몇 개월 앞둔 요즘

역시 어김없이 그들은 작업을 시작한 거 같습니다.

좋은 경제지표는 애써 무시하고,

억지 분석수치나 예측자료 등, 이른바 기술을 부린 자료들을 들먹이며

장난치는 게 훤히 보이네요.

 

~~

 

굳이 어느 언론이라고 꼬집어 얘기하진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