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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 언론에 관하여

이른바 '계란 판 신문'이...

밝은 창 2021. 9. 19. 16:34

 

쓰레기 분리배출 하는 곳을 지나다 보니,

종이류 버리는 커다란 자루 한쪽에 신문더미가 보이더군요.

 

요즘 신문 구독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신문더미 보기가 힘든데...무슨 신문일까?

약간의 궁금증으로 다가가 봤더니,

? 너무 깨끗한 상태입니다.

완전히 새 것이에요.

 

그래서 몇 개를 들춰보니,

모두 다 같은 날 신문, 즉 배달되지 않고 폐기처분된 것들이더군요.

윤전기에서 나온 뒤 한번 펼쳐지지도 않은 채 그냥 버려진...

 

이른바 계란 판 신문이었던 모양입니다.

~

 

그런데 이상하네요.

어찌하여 계란 판 공장으로 가지 않고,

아파트 단지 분리배출 자루에 버려졌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