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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 살아가는 이야기

오랜만에 등산화를 꺼내보니....

밝은 창 2024. 2. 16. 21:51

 

 

오랜만에 등산화를 꺼내보니

세상에 ~

밑창이 그냥 떨어져나가네요.

 

천으로 만든 부분은 멀쩡한데

밑의 고무부분이 삭은 겁니다.

 

떨어진 밑창을 만져보니

부스스 부서지고 끈적이고...

 

이렇게 삭을 수도 있나?

생각될 정도로 심하네요.

 

구입한지는 좀 되었지만

몇 번 신지도 않았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저절로... )

 

전에

좀 오래된 구두를 신고 나갔을 때

밑창이 떨어져서 곤혹을 치룬 적이 있긴 하지만

이번처럼 완전히 삭은 건 처음 보네요.

 

그래서 좀 놀랐어요.

 

암튼 오래된 신발은

신발장에 멀쩡하게 잘 있는 거 같이 보여도

안심해선 안 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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