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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코르출라 & 그리스 코르푸

밝은 창 2019. 10. 21. 11:12


슬로베니아 코페르 다음 기항지는 크로아티아의 코르출라.


코르출라(코르쿨라)는

크로아티아의 달마티아 해안 연안에 있는 코르출라 섬에 위치한 옛 도시로

두브로브닉과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하여,

'작은 두브로브닉'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단다.




조금씩 줌인 해본 코르출라 전경







코르출라 섬의 위치




전에 크로아티아 여행 했을 때,

흐바르 섬엔 갔었지만,

코르출라 섬까지는 계획을 잡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그런데 선택을 해야 했다.

올드타운을 구경할 것이냐,

아님 카약을 즐길 것이냐 ...


코르출라엔 커다란 배를 접안시킬 수 있는 부두가 없기에

텐더링을 해야 하는데,

그거에 소요되는 시간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전체적인 정박 시간 자체가 길지 않아 둘 중 하나만 해야 했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카약킹 쪽으로 정했다.

여유있게 올드타운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두브로브닉에서의 카약킹이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그걸 보충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ㅎ



사진이 없어서 몇 장 빌려왔다.






카약킹 반환지점


올드타운에서 출발하여 이곳까지 오는 내내 주변 경치가 좋았다.

그리고 이곳 또한 환경이 출중하여 저절로 기분이 업 ~ ㅎ


 

물이 너무 맑아서 좋았고,

날씨도 적당하고,

사람들도 많지 않고 ...

모든 게 거의 완벽했다. ㅎ




이곳 반환지점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 등을 즐기다가

다시 카약킹해서 올드 타운으로 돌아가는 게 코스.




이곳 반환지점에서

자유 시간을 충분하게 주는 바람에

꽤 오랫동안 스노클링을 즐기고,

또 산책도 즐겼다.




동영상 찍은 것 중 몇 개를 올려본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코르출라에서의 카약킹은 아주 좋았다.

두브로브닉에서의 실망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ㅎ




코르출라 섬 근처엔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매우 많았다.

어느 곳은 멀리서 보니 마치 메뚜기 떼 같이 보이기도 했다. ㅎ


멀리서 당겨 찍은 동영상 하나를 올려본다.





코르출라에서 멀지 않은 지점에 있는 작은 해양 리조트


작은 섬들 사이를 이용한 프라이빗 리조트 클럽인 듯했다.





이렇게 교회만 덩그러니 있는 섬도 있다.





코르출라 다음 기항지는 그리스의 코르푸(케르키라).



코르푸 올드 타운.





코르푸( 그리스어로는 케르키라 )는

그리스와 알바니아 국경 근처에 있는 섬이다.




배에서 내리자 마자,

올드타운으로 가지 않고 '팔레오카스트리차'로 향했다.



이곳에서 작은 목선을 타고

'푸른 동굴 체험'이라는 걸 했는데...


한마디로 말해 '어이가 없었다.'

동굴?

그냥 조금 패인 곳.. 이라 해야 맞다.

그나마 배가 들어가지도 못하고 언저리에서 조금 머물고 만다.


그렇게 동굴이라는 곳을 몇 군데 들르는데,

모두다 그런 상태다.

사기당한 기분이었다. ㅎ






물이 검푸르게 맑아서 푸른 동굴이라고 한 듯.




동영상 찍은 거 하나를 올려본다.



이곳 물고기들은 유람선이 들어오면 과자를 던져준다는 걸 알고 몰려든다. ㅎ







다시 출발지로 돌아와서

이번엔 바로 옆에 있는 해수욕장과 그 주변 등을 둘러봤다.







팔레오카스트리차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








동영상도 하나 올려본다.














팔레오카스트리차 구경을 마치고,

올드타운으로 향했다.



올드타운 근처에 있는 옛 성채.





올드타운 이모 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