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무선통신 기술의 발전은 '삐삐'에서 멈췄어야 했다. 본문
"무선통신 기술의 발전은 `삐삐(beeper)'에서 멈췄어야 했다"
누군가가 한 말이라는데,
세상에....
듣는 순간 “그래, 맞아~” .. 라고 혼자 소리를 했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과 맥락이 비슷하여
나도 모르게 그랬다. ㅎ
간단한 문장이지만,
내재되어있는 의미는 결코 간단하지 않은 거 같다.
현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의 근원에 대해
너무 잘 꼬집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선통신 기술은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을 해왔고,
지금도 쉼 없이 계속되고 있다.
단순한 통신 기능을 넘어서서
인터넷과 GPS 등을 이용한 기술이 발전하더니,
거기에 인공지능까지 가해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현대인의 생활을 들여다 보면,
하루 일과 중에 무선 통신 분야와 관련된 시간이 무척 많아졌다.
그리고 그 정도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거 같다.
자꾸 복잡해지기만 하는 세상.
‘더 빠르고 더 편하게’를 부르짖으며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의 속도로 질주하는 세상.
그만큼 인간들의 호기심과 기대치 또한 계속 확대되고,
거기에 맞춰 또 다시 기술이 개발되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끝이 없을 거 같다.
휴 ~ ㅎ
그런데,
‘더 빠르고, 더 편하게’를 추구하지만,
실제로는 점점 더 스스로를 옥죄고 있는 인간들... ㅎ
게다가 그 발전으로 인해
일자리에서 점점 기계들에게 밀려나는 사람들...
언뜻 보면,
삶의 질이 점점 좋아지는 듯해보여도
내면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악화되고 있는 현실..
그래서 사실은
더욱 더 외로워지는 세상살이...
................
지구상의 동물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고 명민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참으로 어리석고도 어리석은
우리 인간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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