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어제 글에 이어 몇 자 덧붙이고 싶어 적습니다 본문
‘능력주의’ 사회분위기 때문에 고립되어
외로움을 느끼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얘기... 어제 했는데,
몇 자 덧붙이고 싶어 적어봅니다.
능력은 ‘재능과 노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노력은 기본 값으로 봐도 된답니다.
대부분 노력은 하니까요.
그런데 ‘재능’에 대한 고려는 드물고
대부분 ‘노력’에만 초점을 맞춘답니다.
시험을 잘 본 수험생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열심히 노력해서’ 나타난 성과라고 답을 하지요.
그리고 언론에서는 그 점만 강조합니다.
재능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여타 사람들은 모두 ‘노력’이 부족한 게 됩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노 오 력~'
흠....
그런데 노력해도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도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능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런 건 애써 외면합니다.
모두 다 ‘노력’만 강조하고,
노력이 부족해서 뒤쳐졌다고 자책하게 하고...
이런 주위분위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힘들어하고, 고립되어 외로워하고 있다는 겁니다.
...........
흠....
사람마다 재능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각자가 다 쓸모 있는 존재라는 인식이 있으면
나타나지 않을 현상인데...
재능의 다름을 살펴서
각자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루어지고
어느 분야든 다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된다면
없어질 현상인데...
간단히 얘기해서
어떤 직업을 갖든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일어나지 않을 현상인데...
그렇게만 된다면
비단 이 문제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점 대부분이 해소될 수 있을 텐데...
그런데 말처럼 그리 쉬운 게 아니니 문제겠지요? ^^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다 보면
사회가 점점 그쪽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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