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산타클로스 본문
3세기 후반(270~280년 경)에
현재 튀르키예(터키)에 속하는 ‘파타라’라는 마을의 한 부유한 가정에서
‘니콜라스’라는 사람이 태어났다.
그는 수도사가 되었는데,
부모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을 전부 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했다.
그리고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전념했다.
한 이웃이 너무 가난해 딸들을 팔아야 할 지경에 이르자
한밤중에 몰래 창문 틈으로 돈을 넣어준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는 관대한 사람으로 정평이 났으며
그가 성인으로 추대된 후 중세까지
니콜라스는
성경에 언급되지 않은 성인 중 가장 인기 있는 성인이었다.
"성 니콜라스는 경제적 어려움 에 처한 이들의 수호성인이자 아이들의 수호성인"이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스토리는 대부분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그래서 ‘전설’이라고도 한다.>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유럽에서 기원해 미국에서 완성됐다.
네덜란드에서는 ‘성 니콜라스의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이날
‘세인트 닉(Saint Nick)’으로부터 쿠키와 사탕을 받기 위해 신발을 바깥에 내어 놓는다.
‘세인트 닉’의 네덜란드식 애칭은 ‘신터 클라스(Sinter Klaas)’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정착민들이
그들의 전통을 신대륙에 전파하면서 ‘Sinter Klass’는 ‘Santa Claus’가 되었다.
소설가 워싱턴 어빙이 1809년에 쓴 소설 《뉴욕의 역사》에서
성 니콜라스를 뉴욕의 수호성인으로 만들면서 산타클로스는 더욱 대중화되었다.
그 이후 여러 변형을 거쳐서
‘산타클로스’는 북극 가까운 곳에 살며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빨간 옷을 입은 뚱뚱하고 넉넉한 사람...으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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