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카르텔의 실체와 나눠 먹기의 증거 등 삭감 근거를 내놓아야 ... 본문
‘과학기술계에 카르텔이 있다.’
‘나눠 먹기 식, 갈라먹기 식 R&D는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뭐 대충 이런 식의 워딩이 있고난 후에
갑자기
내년 국가 R&D 예산이 올해보다 16.6%(5조2000억 원) 삭감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카르텔’의 실체를 밝혀야 하고
‘나눠 먹기’의 증거도 내놓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근거가 있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대폭 삭감했을 테니 말이죠.
그런데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국정감사에서 ‘근거를 대라’니까
근거는 제시하지 않고,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네요.
쉽게 말해서
‘명확한 근거도 없이 그냥 싹둑~ 했다’는 걸 고백하고 있는 셈입니다.
허 참...
명색이 ‘과학’을 다루는 곳인데 어찌 그럴 수 있지?
과학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대충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했다는... 건가?
일단 ‘싹둑 ~’부터 해놓고
지금 열심히 거기에 맞추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건가?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는
‘과학기술 연구 예산’의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있기는 하나?
등등
여러 가지 의심이 드네요.
'단상 ; 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비앙'이나 '볼빅' 등은... (0) | 2023.10.23 |
---|---|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되었네요 (0) | 2023.10.17 |
인류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0) | 2023.10.09 |
도대체 뭐 하자는 건지... (0) | 2023.09.22 |
은행나무 & 병아리 (0) | 2023.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