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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뭔가 한마디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밝은 창 2021. 7. 1. 16:03

 

소위 조국사태라는 것이 시작된 건,

윤석열이 사모펀드는 내가 잘 아는데, 이거 아주 나쁜 놈이다.” 라는 말로 출발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즉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가 불법적인 사모펀드를 몰래 운영했기 때문에, 나쁜 사람들이고, 그래서 절대로 법무부 장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거죠.

 

윤석열의 머릿속에는 사모펀드 = 사기꾼들이 하는 것.’이라는 공식이 자리 잡고 있었던 듯해요.

그런데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에 투자했고, 그 운영자가 시 조카라고 하니,

~ 이건 분명히 냄새가 나는군.

펀드의 실제 주인은 정경심 교수이고 그 뒤에는 조국이 있을 거야.

조국펀드인 게 확실해..... 이렇게 예단한 거죠.

그렇지 않다면 저런 멘트가 나올 수 없으니까요.

 

특수부 검사들을 동원해서,

70군데 이상을 압수수색하고,

온 가족은 물론, 지인들까지 모두 불러서 샅샅이 조사하는 등

엄청난 작전을 펼쳤던 가장 큰 이유는 사모펀드 관련 증거 확보였을 겁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대형 사건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그런 뉴스가 얼마나 많이 나왔습니까.

코링크 펀드의 실소유주는 정경심 교수라는 식의 뉴스가...

그리고 펀드 운용과정에서 불법 이익을 취했고, 그 뒤에는 조국 전 장관이 있다는 식의 뉴스도...

 

검찰이 슬슬 흘리는 카더라~ 의 뉴스가 판을 치던 시절.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는 마치 사기꾼인 것처럼 되었어요.

 

~~

 

<중간과정은 생략하고....>

 

재판을 해본 결과,

해당 사모펀드의 실제 주인은 따로 있다는 게 밝혀졌어요.

정경심 교수는 조카의 권유에 의한 단순 투자자였다는 것도.

 

 

이제 남은 쟁점은 표창장 정도가 되겠네요.

~ ...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지방대에서 발행하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표창장 쪼가리 하나.

(이것도 1심의 판결 근거가 하나씩 깨지고 있다더군요.)

 

 

어쨌든 이쯤 되면

처음에 섣부른 예단을 해서 엄청난 사단을 일으키고,

한 가정을 도륙(누군가의 표현)한 윤석열은 뭔가 미안한 표시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