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아파트 단지 주차 문제에 대해... 한 가지 제언 본문
최근에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봉을 설치한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됐었어요.
그 뉴스를 접하고,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렸지요.
그 여성이 몰상식한 짓을 했다고 말이죠.
그런데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알려지고,
차량 소유 수의 차이에 따른 불공평 상황 등도 알려지자
그 여성의 심정이 이해된다는 반응이 많이 늘어난 거 같아요.
사실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문제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다 있을 거예요.
그런데 아직 이렇다 할 해결책이 나온 거 같지는 않네요.
그래서 여기에 간단한 방법 하나를 제시하고 싶습니다.
근래에 지어진 아파트 단지엔 해당 아파트 호 수의 약 1.5배 정도 되는 주차공간이 배치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00채 아파트 단지라면 약 15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는 거지요.
이보다 더 많이 설치하는 곳도 있고, 더 적게 하는 곳도 있지만,
어쨌든 각 집 당 최소 1대 씩은 주차할 수 있다는 얘기.
그런데 차량을 두 대 이상 소유하는 집이 늘고,
심지어는 몇 대씩 소유하는 집도 늘어나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차문제가 불거지는 거지요.
형평성의 문제도 대두되고요.
.......
해결책을 최대한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굳이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되어서입니다.)
1. 아파트단지 주차장의 각 주차자리 바닥에 페인트 등으로 번호를 매겨놓는다.
2. 추첨 등의 방식으로 각 집 당 (가까이에 있는) 주차 번호 하나씩을 배정한다.
3. 위치 불만 등이 있을 수 있으니, 1년에 한 번씩 다시 추첨하여 재배정한다.
4.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집에서는 자신에게 배정된 주차 번호를 같은 아파트 주민에 한하여 일정 수준의 사용료를 받고 양도할 수 있다.
5. 하나씩 배정하고 남은 번호(주로 외진 장소)는 다른 색 페인트로 번호를 매겨서, 외부 방문객 주차 및 공동 주차공간으로 한다.
이상입니다.
(물론 한집 당 1대도 할당되지 않는, 지어진지 오래된 아파트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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