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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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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창 2020. 7. 19. 15:52

처음엔,

벚꽃 필 때쯤 좀 나아지지 않을까?... 했다.

 

벚꽃이 만개할 즈음엔,

아카시아 필 때쯤엔 좀 괜찮아지려나?... 꿀꺽 ~

 

그런데 웬걸.

아카시아를 넘어 밤꽃, 나리꽃까지 피고 졌는데도,

상황이 좋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 ...

 

돌이켜 보면,

참 꿈도 야무졌던 거 같다.

~

 

여름이 되면 수그러들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 아마?

하지만

어림 반푼도 없는 소리였다.

 

쓰 읍 ~

 

아무래도 단기전은 아닌 듯하다.

좀 멀리 잡아야 할 거 같다.

 

그렇다면 음...

내년 코스모스 필 때쯤엔 괜찮아 지려나?...

 

 

(물론 그 이전에 해결되길 기대하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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