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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 살아가는 이야기

보석신청?

밝은 창 2020. 4. 1. 18:09


보도를 보니,

전 머시기 목사라는 자가

급사할 우려운운하며 보석을 신청했단다.

 

그 기사를 보는 순간,

저절로 쓴웃음이 나왔다.

 

?

모든 게 하나님 뜻이라면서

그동안 할 짓 못할 짓 다 하더니만...

그리고 신도들에게는

죽는 것 두려워할 필요 없다며

하나님이 어여삐 여기실 거라고 하더니만,

정작 자신은 죽는 게 두려우니 도와달라?

 

허 참,

어이가 없어서리...

 

그나저나 왜 두렵지?

그야말로 하나님이 지켜주실 텐데...

 

그리고 설령 그런 일이 생긴다 해도,

그 또한 자신이 믿는 하나님 뜻 아닌가?

그러니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해하기 곤란하다.

 

하나님께 서울을 봉헌한다고까지 하면서

깊은 신앙심을 자랑하던 어떤 자가

그 이유로 보석신청해서 받아들여지니까,

따라쟁이 하고 싶었던 모양이지?

 

으이구 ~

 

어째 하는 짓들이 다 그 모양이냐?

두 사람 다

진짜 못 봐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