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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4월의 조팝나무

밝은 창 2013. 4. 26. 12:22

 

 

 

 

 

 

 

  4월의 조팝나무


                       은산


해마다 이맘때면

날씬한 아가씨들이

양지 바른 곳에 모여

튀밥 잔치를 벌인다네.



가녀린 손에

좁쌀 튀밥 잔뜩 든 채

살랑살랑 

어서 오라 손짓을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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