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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창
나를 기억하지 못해도...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 대법관을 지낸 ‘샌드라 데이 오코너’ 그녀는 1981년부터 25년간 진보와 보수로 팽팽히 맞선 미국 대법원에서 '중도의 여왕' 이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로 법률적, 사회적 균형추 역할을 잘 수행했던 유명한 대법관이었다. 그녀는 대법관으로서도 훌륭했지만,부부사랑도 누구 못지않게 애틋했음을 보여주었는데... 자신이 유방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법관의 자리를 굳게 지켜왔던 오코너는변호사였던 그녀의 남편 John O'Connor 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어려워지자 2005년 그 명예로운 종신직, 대법관의 자리를 내려놓았다.병든 남편 곁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은퇴를 결정한 것이다. 처음 그녀는 남편을 데리고 대법원 사무실로 출근하기도 했지만 차츰 치매 증세가 심해지자 미련 없이 ..
단상 ; 살아가는 이야기
2025. 7. 21.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