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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크루즈 (31)

밝은 창 2025. 3. 4. 18:11

 

 

- 미국, 뉴욕 -

 

뉴욕에는 이틀 머물렀다.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스웨덴의 스톡홀름

그리고 미국의 뉴욕... 이렇게 3개 도시는 이틀씩 배정되었다.

 

원래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해당되었었는데

러-우 전쟁 때문에 러시아가 배제되는 바람에

스웨덴의 스톡홀름이 이틀 머무는 곳으로 바뀐 것

 

 

뉴욕에는 어느 부두에 정박하느냐에 따라

그 다음의 이동계획이 많이 달라진다.

 

맨해튼에 있는 부두를 이용하면

위치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시내 접근이 용이하고

브루클린 쪽에 기항하면 맨해튼으로의 이동이 간단치 않다.

 

그래서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스럽게도 맨해튼의 서쪽 중간지점이라 여러 가지로 편했다.

 

 

뉴욕에서는

메트로폴리탄과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집중하기로 했다.

 

메트로폴리탄 관람은 리얼 트립에서 도슨트 투어를 예매했고,

MOMA는 개별적으로 진행했다.

 

메트로폴리탄은 규모가 너무 방대하고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방학기간이고 주말이어서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게다가 중국에서 수학여행단 수백 명이 와서 북적이고...

 

개장 전부터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얼마나 길던지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다.

 

 

암튼 메트로폴리탄 관람은

정신이 나간 상태로

한쪽 구석만 잠깐 맛보고 끝난 듯했다.

 

제대로 관람하려면

관람객 수가 비교적 적은 시기에 가는 게 좋을 듯하고

기간도 최소한 며칠 동안은 할애해야 겨우 가능할 듯

 

 

MOMA도 건물 바깥부터 기다리는 줄이 길었다.

 

미리 예매하고 갔는데도 제법 기다려야 했다.

 

 

 

 

메트로폴리탄은 이 정도로 끝내고

 

MOMA는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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