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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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의 번역본을 읽다보면
가끔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심할 때는
다 읽고 난 다음에, ‘뭐지?’.. ‘뭘 읽은 거지?’ 등의 기분도..
요컨대
‘번역의 답답함’을 느낄 때가 가끔 있다는 얘깁니다.
번역은 원작의 맛을 잘 살려야 하는데
맛은 고사하고
뜻 전달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것도 있는 듯합니다.
번역이라는 것이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닌 걸로 아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대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
.......
세계적인 인기 단편의 번역본을
도서관에서 대출 받아 읽었는데,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뭐야?’.. 소리가 저절로...
혹시 나의 이해도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다른 사람에게 읽어보라고 했더니
비슷한 반응이 나오더군요. ㅎ
외국에서 인기 있다는 소문 때문인지
대출 신청이 몰려서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했는데
좀 허망합니다.
책의 제목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혹시라도 번역 당사자나 그의 지인이 볼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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