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의회 연설, 그중 경제와 관련된 핵심부분을 간단요약해보면...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어제 미 의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이라 주목을 받았는데,

그중에서 경제와 관련된 핵심부분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미국 재건을 위해서 부유층에 소득세와 법인세를 올리겠다.”

 

“돈이 돈을 버는 자본이득, 즉 주식이나 부동산 등으로 1년에 10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에게는 자본이득세를 지금보다 두 배 가량 올리겠다.“

 

“부유층과 대기업을 지원하면 하위계층까지 혜택이 골고루 퍼질 거라는, 이른바 낙수효과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작동한 적이 없다.

이제는 중간 이하계층을 직접 지원해서 경제를 성장시켜야 한다.“

 

“지난 정부에서 부자들에게 횡재를 가져다준 ‘감세 정책’으로 미국은 이미 대가를 치렀으니, 가장 부유한 상위 1% 계층은 이제 공정한 몫을 지불하길 바란다.”

 

.......

 

이 연설 내용을

그간의 한국 언론 시각으로 보면,

어떤 보도들이 나올까요?

 

뻔~하죠.

 

‘세금 폭탄 어쩌고저쩌고....’

‘대기업 죽이기... 운운’

‘국민들 편 가르기..어쩌고저쩌고...,’

‘계층 간 대결 조장 운운’

‘현실 경제에 대한 이해부족 어쩌고저쩌고...‘

‘투자 위축에 대한 피해는 결국 서민이...’

등등

 

ㅎㅎ

그렇지 않은가요?

 

그리고 칼럼이나 사설에서는

‘미국은 이제 사회주의 공화국이 되려고 하나?’

‘잘못하면 베네수엘라가 될 수도 있다.’

등의 언급도 있을 겁니다.

 

일부 종편이나 유튜브에서는

‘빨갱이’ 소리까지 나올 수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