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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는 짓거리..

밝은 창 2021. 3. 7. 14:35

 

"아버지는 양치질하고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치매를 앓고 있는데, 목회자의 길을 걷겠다고 하니 생각하지 못할 만큼 기뻐하셨다"고 밝혔다.

 

전두환 아들이 목사가 되겠다고 했다는 기사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그런데 고개가 갸우뚱 ~ 해지네요.

양치질을 하고 기억을 못할 정도로 치매를 앓고 있는데’.... 라니.

 

사실 그 정도 나이(91)에서는 흔한 증상 아닌가요?

깜빡깜빡 하는 거 말에요.

 

그런 걸로 치매환자 어쩌고 할 수 있는지 원...

만약 그렇다면,

아마 비슷한 연령의 노인 분들 중 많은 분이 해당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설령 치매라고 해도 초기에 해당되겠지요.

 

그동안 전두환이 치매환자라는 얘기는 계속 나왔습니다.

주로 전두환 측에서 내놓은 말이지요.

즉 치매환자이기 때문에 법적인 조사나 처벌이 어렵다는 얘기...

 

그런데 치매환자라는 자가 골프 라운딩을 즐기고

식당에서 측근들하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환담을 나누고... 등등

우습지도 않은 일들이 많았어요.

 

.........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두환 측에서 속보이는 짓거리를 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