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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

밝은 창 2019. 2. 16. 12:31


남아메리카 대륙 내의 몇 곳을 둘러보고 왔다.

 

세계지도를 볼 때마다,

저기는 언제쯤 한번 가 볼까나.’... 하며 궁리만 하던 곳.

너무 멀어서 쉽게 엄두가 나지 않지만,

꼭 가보고 싶은 곳.

남미는 나에게 일종의 밀린 숙제 같은 존재였다.

 

그러다가, 작년 봄 무렵에 결단을 내렸다.

연말이나 신년 초쯤에 여행을 하기로...

그리고 그때부터 준비 모드에 들어갔다.

 

여행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예약을 하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고,

아르헨티나 탱고도 배우고... 등등.

 

1월 초순부터 2월 중순까지,

35일 간의 여정.

하지만 많은 장소를 들르진 않았다.

관광지를 둘러보기만 하는 여행에서 좀 벗어나고 싶어서,

계획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요즘 소위 한 달 살기’.. 라는 이름으로 한 장소에 장기 체류하는 게 유행이던데,

나도 그런 걸 한번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남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만 추려서 둘러보고 난 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일 이상을 체류했다.

(준비 단계에서 아르헨티나 탱고를 배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 )

 

 

우리나라 낮 12면 그곳은 밤 12.

우리가 한 겨울인 반면에 그곳은 한 여름.

완전 정반대인 곳.

 

시차적응 하려면

한동안은 좀 힘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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