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남미 여행 본문
남아메리카 대륙 내의 몇 곳을 둘러보고 왔다.
세계지도를 볼 때마다,
‘저기는 언제쯤 한번 가 볼까나.’... 하며 궁리만 하던 곳.
너무 멀어서 쉽게 엄두가 나지 않지만,
꼭 가보고 싶은 곳.
‘남미’는 나에게 일종의 밀린 숙제 같은 존재였다. ㅎ
그러다가, 작년 봄 무렵에 결단을 내렸다.
연말이나 신년 초쯤에 여행을 하기로...
그리고 그때부터 준비 모드에 들어갔다.
여행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예약을 하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고,
아르헨티나 탱고도 배우고... 등등. ㅎ
1월 초순부터 2월 중순까지,
35일 간의 여정.
하지만 많은 장소를 들르진 않았다.
관광지를 둘러보기만 하는 여행에서 좀 벗어나고 싶어서,
계획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요즘 소위 ‘한 달 살기’.. 라는 이름으로 한 장소에 장기 체류하는 게 유행이던데,
나도 그런 걸 한번 해보고 싶었다. ㅎ
그래서,
남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만 추려서 둘러보고 난 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일 이상을 체류했다.
(준비 단계에서 아르헨티나 탱고를 배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 ㅎ)
우리나라 낮 12면 그곳은 밤 12시.
우리가 한 겨울인 반면에 그곳은 한 여름.
완전 정반대인 곳.
시차적응 하려면
한동안은 좀 힘들 듯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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