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인간만 지구에 해를 끼치고 있는 현실(쓰레기, 미세먼지 등)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 본문
인간만, 오로지 인간만 쓰레기를 만드는 거 같다.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비닐이나 플라스틱 종류들,
입고 버리는 옷이나 신발류 들,
집이나 건물 등에 쓰이다 버리는 각종 건축 부산물들,
각종 행사 등에 쓰이고 버리는 장식이나 소품들.
등등
쓰고 버리는 수많은 종류의 엄청난 쓰레기들...
그 대부분이 유해한 것들이다.
치명적인 것도 많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동식물을 통틀어서 오직 인간만,
자연 환경에 해를 주는 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는 거 같다.
인간들이 사는 곳에선 늘 쓰레기가 넘쳐 나온다.
그리고 갈수록 그 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회용 상품이 늘어나는 바람에
한번 쓰고 버리는 쓰레기의 양도 엄청나다.
눈에 보이는 쓰레기도 문제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쓰레기,
즉 자동차나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등은 진짜 심각한 문제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런 단어들을 들으면 한숨부터 나온다.
이젠 숨조차 마음 놓고 쉴 수 없다니...
어쩌다 이런 세상이 되었는지....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인간만 지구에 해를 끼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펼치든지,
아예 생활 패턴을 바꾸는 움직임을 만들던지,
아님 쓰레기나 배기가스 등의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든지...
근본적으로는 자연친화적인 원료나 에너지 확보 기술 등에 매진해야겠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우선 나타난 현상에 대한 타개책을 찾는 것도 시급하다는 얘기다.
그러지 않으면 머지않아 아주 심각한 재앙에 직면할 거 같아서다.
사례 1.
북태평양 지역에 거대한 쓰레기 섬이 형성되어 있단다.
갖은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모여서 바다 위에 섬처럼 쌓여있다는 것이다.
해류의 움직임에 따라 그곳에 쓰레기들이 모인 모양인데,
텔레비전 뉴스에서 그걸 화면으로 보니 기가 막혔다.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졌다.
사실 바다 위에 쓰레기 섬이 있다는 건 몇 해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누군가(가까운 나라에서) 치우겠지 뭐... 이랬었다.
그런데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동안 그냥 방치되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이제는 심각한 지경에까지 이른 모양이다.
크기가 한반도 전체 면적의 7배에 이른다니.... 기가 막힌다.
최근 발표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그 쓰레기 섬의 크기가 무서운 속도로 커지고 있단다.
그리고 머지않아 인류에게 대재앙으로 다가올 조짐을 보이고도 있단다.
북태평양 말고 다른 바다위에도 쓰레기 섬들은 있단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서 주목은 덜 받고 있지만,
지구상 여기저기에 쓰레기 더미들이 떠돌고 있다는 거다.
지금과 같은 추세를 그냥 방치하면,
머지않아 바다의 물고기보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 많아질 거라니...
허 ~ 참...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가 부메랑이 되어 인간들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
이거 어떻게 할 것인가.
하루라도 빨리 전환점을 찾아야 한다.
플라스틱 같은 석유 화합물 쓰레기 사용부터 줄여야할 것이다.
그리고 유엔 차원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각국의 쓰레기 처리 과정을 엄격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거 같다.
바다에 떠있는 쓰레기 섬은 합심을 하여 하루라도 빨리 건져서 처리해야 한다.
지체하면 할수록 플라스틱 조각들이 자꾸 발생하여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크기가 작은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문제점은 이미 나타난 걸로 알고 있다.
한동안 크게 유행했던 각종 스크럽 제품들.
그 속에 들어있던 스크럽 원료가 바로 미세 플라스틱이었는데,
그것이 하수를 통해 강이나 바다로 들어가는 바람에 물고기와 조개류 등이 그걸 먹는다는 걸 알게 된 거다.
물고기를 잡아 분석해보면 몸 안에서 미세 플라스틱들이 종종 발견된단다.
그리고 그것들이 장폐색 등을 일으켜 물고기의 성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먹는 각종 물고기들과 조개류.
그리고 그걸 잡아서 식탁에 올리는 인간들.
........
말문이 막힌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게 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거 ... 진짜 심각한 문제다.
사례 2.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뉴스가 부쩍 빈번해졌다.
제법 자주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등이 발령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권유한다.
그것도 ‘특수 마스크’로...
예전엔 봄에 잠깐 황사가 발생하곤 말았던 거 같은데,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수시로 대기에 미세먼지 층이 형성되는 거 같다.
황사 정도는 이제 애교 수준인 듯하다.
대부분 인간들의 자동차나 발전소,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가 주원인이라는데,
그중에서도 초미세먼지로 분류되는 작은 먼지는.
문제도 보통 문제가 아닌 거 같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중에서도 작은 입자를 가진 먼지를 가리키는데,
입자가 작아 코 점막이나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으며
계속 흡입하면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단다.
그리고 폐 속의 폐포를 통해 혈관에 직접 침투할 수 있어서 뇌졸중이나 심장질환까지도 일으킬 수 있단다.
뿐만 아니라,
식도를 거쳐 소화기관에 들어가면 소화기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눈의 표면에 붙은 초미세먼지는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단다.
어휴 ~
진짜 보통 문제가 아닌 거 같다.
알면 알수록 표정이 심각해지는 걸 스스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초미세먼지는 어지간한 마스크로는 잘 걸러지지도 않는단다.
특수하게 설계된 마스크를 써야 겨우 막을 수 있단다.
KF80, KF94, KF99 등 ....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다고 인정받은 걸 써야 한단다.
(숫자는 막는 정도를 나타낸단다. 예를 들어 80이면 80%, 99면 99%... 이런 식이다.)
숫자만 놓고 보면,
당연히 높은 걸 사고 싶다.
(99% 막아준다는 KF99를.)
그리고 가격 차이도 거의 없다.
그런데 그리 간단치 않단다.
마스크가 너무 촘촘하면 산소 흡입량이 줄어들어서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단다.
그래서 천식 환자 등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너무 강력한 것은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단다.
(방송에서는 80 정도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하던데...)
어 휴 ~
그럼 뭔가.
마스크를 쓰면서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된다는 얘기 아닌가.
어쩌다 이런 사태까지 왔는지...
참 씁쓸하다.
이제는 ‘숨 쉬는 것도 돈을 내야 하는 사회가 되었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았는데,
아닌 게 아니라, 그런 시대가 된 거 같다.
특수 마스크를 돈 주고 사야만 마음 놓고 숨을 쉴 수 있으니 말이다.
(특수 마스크는 일회용이라서 경제적인 부담도 될 수 있다.)
그나저나,
이러다가 머지않아 산소마스크나 방독면 같은 걸 쓰고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으 휴 ~~
진짜 한숨만 나온다.
이것도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인접 국가들과 협력하여 유해물질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 당장 가능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마침 네티즌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하니,
그걸 참고로 해서 뭔가 방법을 찾으면 어떨까... 한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볼 때는 고층 빌딩들 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자는 의견이 좋아 보이던데.... ㅎ
다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개념은 좀 아닌 거 같다.
방대한 대기 속의 미세먼지를
공기청정기 필터로 거르는 것은 여러 가지로 한계가 있을 거 같아서다.
또한 필터 교체 등, 관리도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고...
그런 거 말고 ‘대형 집진기’ 같은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필터 없이도 집진을 할 수 있는 그런 거...
어느 정도 먼지가 쌓이면 손쉽게 먼지만 제거하고, 다시 또 계속 가동할 수 있는...
혹시 그런 거 없을까?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효과도 좋고, 관리도 용이할 거 같은데....
필터를 갈아 끼울 필요도 없고,
‘사용 후 필터’ 같은 대형 쓰레기가 나오는 것도 없고...
사실 이 분야에 대해선 아는 게 거의 없다.
그야말로 문외한이다.
공장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집진기가 있다는 얘기는 들어본 거 같은데,
그런 게 있다는 얘기만 들었지,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전혀 모른다.
공장 내부의 실내 공기를 상대로 하는 게 아닌,
외부용으로, 그것도 ‘무 필터 집진기’가 있는지,
또는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건물 옥상에서 운용이 가능한지,
무엇보다 기대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등등
아무것도 모르지만,
답답해서 한번 해본 소리다.
'단상 ; 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일전이 시작되었습니다. (0) | 2019.07.04 |
---|---|
칼과 십자가를 들고 저지른 학살과 압제 ... (0) | 2019.03.26 |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 움직임 소식을 듣고.. (0) | 2018.04.01 |
우리나라의 고궁 입장료... 대폭 인상해야 한다. (0) | 2017.10.05 |
젊은이들.. (0) | 2016.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