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장마 본문
장마
은산
사랑에 목마르고
정에 굶주려온 지난 세월이
너무나 서러워
이번에 한번 실컷 울어보렵니다.
어차피 엉망이 된 몸뚱이
철퍼덕 퍼질러 앉아
맘껏 울어나 보렵니다.
그 모습 좀 보기 싫어도
당분간만 참아주세요.
내 아무리 서럽기로서니
그리 오래 울기야 하겠습니까.
장마
은산
사랑에 목마르고
정에 굶주려온 지난 세월이
너무나 서러워
이번에 한번 실컷 울어보렵니다.
어차피 엉망이 된 몸뚱이
철퍼덕 퍼질러 앉아
맘껏 울어나 보렵니다.
그 모습 좀 보기 싫어도
당분간만 참아주세요.
내 아무리 서럽기로서니
그리 오래 울기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