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노인 분들 중 상당수는 아직도 ... 본문
오늘 은행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의자에 앉아있는데,
노인 한분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바로 옆에 앉더군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통화내용을 다 듣게 되었어요.
큰소리로 대화하는 건 아니었지만,
바로 옆이기 때문인지 다 들렸고,
상대방 목소리도 뚜렷하게 들릴 정도였지요.
“삼성전자 좋아지는 거 같던데, 조금 더 가지고 가도 되겠지요?”
(상대방이 약간 당황하는 목소리로) “네? 삼성전자요?”
“네, 삼성전자”
“그건 전에 6만 원대에서 팔았는데요.”
“아 ~ 그랬나요?”
“네”
“음... 암튼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
대화 내용을 봤을 때,
증권사의 담당 영업직원하고 통화하는 거 같았는데,..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는지 팔았는지
기억이 애매하여 전화로 확인한 듯합니다. ㅎ
온라인 주식매매가 보편화된 현 시점에서도
노인 분들 중 상당수는
아직 옛날식으로
증권사 영업직원에게 주식계좌 관리를 위임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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