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 살아가는 이야기
일거수일투족을 엄마가 다 챙겨주는 ...
밝은 창
2024. 2. 21. 20:38
일거수일투족을
엄마가 다 챙겨주는 여고 2학년생
아침에 눈을 떠보니 오전 10시!
‘엥?’ ‘뭐야 ~?’
기겁을 했다.
엄마가 이 시간까지 깨우질 않았다니...
“엄마 ~~~ @*&# ”
원망의 소리를 외치며 부엌으로 달려가 보니
심장마비로 쓰러져있는 엄마.
지방대학을 다니는 아들
장례식장에 왔는데,
슬퍼서 울기는커녕 걱정스런 얼굴이다.
그러더니
졸지에 부인을 잃고
제정신이 아닌 아빠에게 한다는 말이
“아빠, 나 내일 엠티 있는데 거기 가면 안 돼?”
“꼭 가고 싶단 말이야”
..........................
황창연 신부님이 강연에서 소개한 이야기...
(이미 보신 분도 계시겠지요?)
그 영상을 보고
너무 기가 막혀서 한동안 멍 ~ 했네요.
그런데 저런 일이 벌어진 건
아이들 잘못이 아니라
그렇게 만든 부모 책임이라고...
그저 ‘공부’만 강조하며
오냐오냐 키우다보니 나타난 현상이라고...
흠....
많은 부분 동의되더군요.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한번쯤 성찰해볼 필요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