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 기타 등등
‘주님 AI’라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ㅎ
밝은 창
2023. 11. 27. 10:21
‘주님 AI’라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ㅎ
챗GPT 기반으로 청년들의 신앙 관리를 도와주는 앱이 있다는데
주로 2030 젊은이들이 많이 애용한답니다.
어떤 질문도(목사에게 차마 묻지 못하는 질문도) 답해주는
이른바 ‘주님AI’에 빠져들고 있다는 거지요.
“이순신 장군은 천국 갔나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내게 나쁜 부모님을 주셨나요?”
“십일조는 꼭 해야 하나요?”
“연애를 하고 싶은데 다가오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에요”
등등
질문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답니다.
경기가 안 좋은데 의지할 곳은 없고,
부모나 친구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개인적 고민들을 많이 물어본다는데
답변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네요.
한 목사는 최근 청년들의 기도회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그는 “코로나 3년간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지면서 인도자 없이 TV나 유튜브를 켜놓고 찬양과 기도를 하더라”며
“기존 교역자나 목회자를 어느새 매체가 대체한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에 비해 주일예배 출석 교인 수는 20% 안팎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청년 세대의 이탈률은 더욱 높다고...
AI가 디지털 세상에 익숙한 초개인적 세대의 등장을 가속화시켜
신앙과 목회 활동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답니다.
챗GPT에 기반한 AI 서비스는
목회자를 위한 설교문도 뚝딱 작성해주고 있답니다. ^^
실제로 목회자 20%는 챗GPT를 사용한다는 국내 조사도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