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 정치와 관련된 것

무서운 세상입니다

밝은 창 2023. 4. 11. 10:02

 

미국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미국대사관 건물을 지었을 때,

최대한 보안에 신경을 써서 지었는데도

그 건물에 도청 장치가 설치된 것으로 의심되자

즉각 버리고 다시 지었답니다.

 

보안에 극도로 신경 써서 지었는데,

어떻게 도청 장치가 설치되었을까?.. 생각해봤지만,

도저히 그 원인을 알아낼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미국은 새로운 장소에 다시 건물을 지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자재를

직접 미국에서 날라다가 지었답니다.

아주 사소한 것까지 모두(물을 제외한 모든 것).

 

그러느라고 건물 하나 짓는데

무려 15년이나 걸렸다고...

 

국제첩보전의 실상은 이렇게 무섭습니다.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귀신도 곡할 정도의 각종 기법이 사용되고

도감청 장비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정교화 그리고 첨단화 되었답니다.

 

미국도 러시아의 기법을 알아내지 못했을 정도였다니

말 다했죠.

 

꼼꼼히 그리고 확실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그 어떤 국가가 되었든

다 털리고 마는 무서운 세상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상대편 손바닥 위에서 노는 꼴이 되겠죠.

 

하지만 그런 사실들을 모르니까

홀라당 발라당 다 보여주면서도

자신은 잘 감추고 있다고 생각하겠지요.

 

마치 어린아이가 손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고

나 보이지 않지?... 이러면서

만족한 웃음을 날리며 천진하게 지내는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