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5분'과 중국의 미래에 대한 단상
모두가 예상했듯
‘6시 5분’이 또 다시 전권을 장악했군요.
이번엔 그동안 형식적으로나마 있던 견제세력(?)도 사라져서
이젠 거의 ‘무소불위 왕’이 된 듯합니다.
근데 이번에 나온 결과는
오히려 중국의 발등을 찍는 결과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일인천하는 일사천리로 추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일사 추락할 수 있는 우려도 있는 법.
한참 발전해나가는 개발도상국일 때는 전자의 장점이 돋보이겠지만,
지금 중국의 위치로 볼 때는 오히려 후자의 위험이 더 커 보입니다.
중국이 앞으로 경제적으로는
국유기업 위주로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거 같은데,
글쎄... 그게 과연 잘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 현재 중국이 처해있는 여러 가지 경제상황을 놓고 볼 때,
그렇게 결정한 게 이해되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국가경제를 국유기업 위주로 해서 성공한 예는 찾기 힘든 거로 아는데...
암튼, 중국이 이번에 좋은 수를 둔 거 같진 않습니다.
‘6시 5분’만 좋아지고
국가 전체적으로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보기에
앞으로 중국의 경제열차 속도는 많이 느려질 듯합니다.
어차피 빠르게 달렸던 지난날들과는 달리, 이젠 속도가 느려질 시점이 되긴 했죠.
하지만 지금까지 예상했던 거 보다 더 느려질 거 같다는 얘깁니다.
따라서 ‘곧 미국을 따라잡을 거라’는 등의 소리도
당분간은 잦아들 듯합니다.
어쩌면... 상당기간 아예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렇게 판단하는 구체적인 근거요?
음...글쎄요.
몇 가지 제시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뇌피셜이 더 크니
더 이상 묻지 마시기 바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