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 정치와 관련된 것

비즈니스 프렌드리 대통령

밝은 창 2020. 5. 22. 14:12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우리나라 대통령과 통화하고 싶다며

전화를 걸어오고 있는 현실.

이젠 뉴스도 아닐 정도입니다. 하도 많이 와서.

 

알려졌다시피 대화의 내용은

우리의 방역 정책에 대해 배우고 싶다거나,

진단, 의료 용품 등을 구하고 싶다는 것 등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통화 할 때마다

대화의 끝 무렵에 우리 대통령이 거의 빼놓지 않고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우리 기업인들이 그 나라에 가는데 제약이 없도록 해 달라.’는 얘기와,

그 나라의 국책 공사나 무역거래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얘기.

 

사람들이 이 부분엔 별로 주목하지 않는 거 같던데,

내가 보기엔 아주 중요한 멘트였습니다.

그래서 관련 뉴스가 나왔을 때마다 주의 깊게 보았지요.

 

최근에 나온 뉴스를 보니,

여러 나라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그 나라 정부의 특별 허가를 받고 입국했다더군요.

해외에서의 입국을 철저히 막고 있는 상태에서 지극히 예외적으로 말이죠.

그중 어떤 나라는 의회 등에서 왜 한국 기업만 특별 대접을 하냐고 항의할 정도였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거죠.

 

참 멋지지 않나요.

그동안 신남방 정책과 신북방 정책 등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의 미래 시장을 개척하느라 힘써온 것도 그렇고,

이번에 이렇게 즉각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도 그렇고...

 

이외에 거론하고 싶은 게 너무 너무 많지만,

일단 이것만 가지고도

가히 비즈니스 프렌드리 대통령이라고 할 만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