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디시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시'.
사진을 정리하기에 앞서,
도시의 전체적인 형태를 볼 수 있는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는데,
마침 적당한 것이 눈에 띄기에 옮겨보았다. ㅎ
지도에서 보이듯이,
좌측의 '링컨 메모리얼'부터 우측의 '국회의사당'까지가 워싱턴 디시의 주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워싱턴 디시의 상징인 '워싱턴 기념탑'
시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건축물이란다.
이 탑보다 더 높은 건축물은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고.... ㅎ
국회의사당.
국외의사당의 규모가 백악관보다 훨씬 더 크다.
대통령보다 의회 권력이 더 크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위해 그렇게 했다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ㅎ
보타닉 가든 한 가운데에서
양쪽을 번갈아 찍어봤다.
이 보타닉 가든을 둘러싸고
여러 형태의 건물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그 대부분이 박물관이란다.
유명한 '스미소니언 박물관'도 여기에 있다.
그런데 박물관 건물이 여러 곳이라서,
다 둘러보려면 매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
한 두 군데만 선택하여 보기로 했다.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덥다 못해
뜨겁기까지 해서,
돌아다니는 것조차 힘이 들어
만사가 귀찮은 지경이기도 했다. ㅎ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문 '항공 우주 박물관'.
우주선과 로켓에도 관심이 갔지만,
라이트 형제 시절의 초기 비행기.
'날틀'이 더 신기해서 한참을 살펴봤다.
박물관 건물만 있는 게 아니라,
이런 조형물도 있다.
보타닉 가든 주변을 벗어나서
정부 청사와 주요 건물들이 있는 거리로...
그늘에서 잠시 길거리 악단의 솜씨도 감상하고...
그렇게 걷다보니,
짠 ~ 하고,
백악관이 나타났다. ㅎ
혹시,
멀리서나마 오바마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며
다소 엉뚱한 기대를 해봤지만...
역시,
무리한 기대였다.
그림자도 못봤당 ~ ㅎ
백악관 앞에서 시위하고 있는 모습
백악관 뒷면을 보려고 가면서 만난 멋진 건물.
백악관 뒷면.
나는,
백악관... 하면,
이곳의 모습이 더 익숙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매스컴에 이 쪽이 더 많이 등장해서 그렇지 않을까?? ... 생각되는데....
백악관 뒷면의 맞은편 가든에 우뚝 서있는 나무.
크리스마스 때 '트리'로 쓰는 나무란다.
한국전쟁 기념공원.
한국전때 참전했던 미군들이
판초 우의를 입고 악전고투하는 장면을 묘사했다는데,
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 못했다.
링컨 메모리얼.
메모리얼 안에 있는 링컨 동상을 보고,
몇 발짝 나와서 앞면을 바라본 순간,
나도 모르게
눈앞의 정경에 매료되고 말았다.
와 ~ !!!
작고 낮은 감탄사 한마디가 전부...
그 다음엔 그저
넋을 놓고 한참동안 서 있기만 했다.
계단에 앉아 하염없이 앞을 바라보고있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그들의 심정도 이해가 되었다. ㅎ
포토맥 강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