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초보운전

밝은 창 2012. 6. 17. 20:17

 

 

 

초보운전은 신혼여행 같다.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뒤

처음으로 한다는 것이 같고,

벅찬 기대 속에 시작하는 것도 같다.


방법을 잘 몰라 긴장되는 것도,

하지만 그만큼 스릴 있는 것도,

같다.


어수룩 설레는 마음.

좋으면서도 떨리는 마음

그리하여 땀이 송송 맺히는 것

또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