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 정치와 관련된 것

정치인들의 수준은 바로 그 나라 사람들의 수준이다.

밝은 창 2012. 1. 16. 19:12

 

우리는 정치인들 욕하는 걸 즐겨한다.

 

그런데 '정치인들의 수준은 바로 그 나라 사람들의 수준'.

그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니다.

딱 그만큼이다.

 

정치인들은 어디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이 아니다.

유권자들이 뽑은 사람들이다.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의 수준에 맞춰 말을 하고 행동을 한다.

그래야 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의 말과 행동에 욕하는 것은,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일 수도 있다.

 

.....

 

 

그러나하고 싶을 땐 하자.

욕이라도 실컷 해야 속이 풀릴 거 같으면,

망설이지 말고 하자.

참을 이유 없다.

 

그건 유권자들의 권리다.

알량한 그 권리마저 유보하면 무슨 재미로 사나. ^^

 

다만, 이거 하나만은 잊지 말자.

욕으로만 끝나면 안 된다는 거.

그러면 말짱 꽝이라는 거.

 

 

정치적인 안목을 높이자.

욕할 때 하더라도, 그걸로 끝나지 말고

눈높이를 조금씩이라도 높여서,

정치인들의 숨겨진 모습을 보려고 노력 하자.

 

그러면 정치인들의 수준은 저절로 조금씩 높아질 테고,

우리가 욕할 일도 그만큼씩 줄어들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