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단상 ; 살아가는 이야기 (260)
밝은 창
어느 강사가우리나라 헌법 제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조문을 소개하면서‘이 문장은 헌법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불변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발언하더군요. 듣는 순간어? 뭔가 이상한데?? 생각되었지만강사가 바로 다음 말로 넘어가고수강생들도 별 다른 반응이 없어서그냥 넘어가고 말았어요. 강사나 수강생들 대다수가 표현이 잘못된 걸 인식하지 못한 거죠. 아마도 강사가 평소에 ‘불변의 진리’나 ‘불변 법칙’ 등 ‘불변’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 습관이자신도 모르게 나온 게 아닌가? 생각되던데... 암튼 강사는 강의를 계속하고,난 슬며시 웃음을 머금고... ㅎ
간만에 괜찮은 영화를 봤어요. ‘find me falling’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 1시간 33분... 짧아서 선택했고,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어? 좋네요!!! 화면이 아름답고,줄거리 좋고,뒷맛도 좋고... 다 좋아요. ㅎ 뭐랄까? 마치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받은 느낌? 암튼 기분이 좋습니다. ^^ 기억에 남는 대사 “사랑은 뛰어드는 게 아냐. 빠져드는 거지.” “혼자 사는 건 쉬워. 함께 사는 게 어렵지.”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 대법관을 지낸 ‘샌드라 데이 오코너’ 그녀는 1981년부터 25년간 진보와 보수로 팽팽히 맞선 미국 대법원에서 '중도의 여왕' 이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로 법률적, 사회적 균형추 역할을 잘 수행했던 유명한 대법관이었다. 그녀는 대법관으로서도 훌륭했지만,부부사랑도 누구 못지않게 애틋했음을 보여주었는데... 자신이 유방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법관의 자리를 굳게 지켜왔던 오코너는변호사였던 그녀의 남편 John O'Connor 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어려워지자 2005년 그 명예로운 종신직, 대법관의 자리를 내려놓았다.병든 남편 곁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은퇴를 결정한 것이다. 처음 그녀는 남편을 데리고 대법원 사무실로 출근하기도 했지만 차츰 치매 증세가 심해지자 미련 없이 ..
집에 현금다발을 쌓아놓고 있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은행을 믿지 못해서? 필요할 때 즉시 쓰고 싶어서? 또는 자랑하고 싶어서? 그래도 그렇지어떻게 32억씩이나 집에 두고 살지? 불안하지 않나? 집안에 32억은 고사하고 32만원도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데... 전직 장관의 집에서 발견되었다는 돈 32억. 장관임명 이후에 들어온 돈이면 출처를 조사해봐야 하고,장관임명 이전부터 있던 돈이면 재산 신고할 때 제대로 했는지 따져봐야 하고. 어느 쪽이든 조사는 필수인 듯한데...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것은건강보험료 산정에 반영할 것이냐.. 는 것. 일반인들의 재산 변동에는 건강보험료를 칼같이 반영하던데....
A“하 ~ 무더운 겨울과 추운 여름엔어디 다른 나라에서 지내다 오면 좋겠다.“ B“아 ~ 그럴 수 있음 좋지.” 오늘 오후에 나눈 대화. ㅎ (여름과 겨울이 바뀐 건 곧 알아차렸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음.^^)
지금부터 대략 25년 전쯤으로 기억되는데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근처 대로변에검은색 리무진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길에서 잘 보이지 않는 길쭉한 리무진들이번화가의 차선 하나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었다. 그 장면이 신기했고,그 복잡한 거리에서 그렇게 정차하고 있는데도교통경찰로부터 별 다른 제지를 받지 않는 것도 신기했다. 그래서 한참동안 지켜보았는데... 그 차들이 서있는 이유를 근처 상인에게 물어보니부잣집 자제들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란다. 아이들이 영화 관람을 마치고 나올 시간이라서 ............ 최근에 검은색 리무진들이 줄지어 서 있는 걸 보았다. 화장장 입구에서 ........... 화장장 앞의 리무진들을 보면서자연스럽게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것인데... ..
천국이니 지옥이니... 얘기들 하는데, 천국? 천국이 별건가? 별다른 걱정 없이마음이 평안하다면이 세상이 곧 천국 아닌가? .....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 정도가 무슨 천국이냐고.천국은 훨씬 더 좋은 세상이라고.... 흠...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그 이상은 바라지 않는다. 더 이상의 욕심은 .... 없다. .............................................. 지옥? 지옥이 별건가?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남는 자에겐 이 세상이 곧 ‘지옥’ 아닌가? ..... 혹자는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 정도가 무슨 지옥이냐고지옥은 훨씬 더 무시무시하다고... 흠...그럴 수도 있겠지.(만약 지옥이라는 게 진짜 있다면..) 하지만 ..
옛날 시골 외딴집의어느 중년 부인이날이 저물어 밥을 지으려 하는데이런 ~아궁이에 지필 불씨가 없었다. 그래서 불씨를 얻기 위해이웃 마을로 등불을 들고밤길을 나섰다. 헐레벌떡 달려온 그에게이웃 마을사람이불씨를 주며 한심하다는 듯한 마디 했다. ''아니 이 사람아!들고 있는 등불을 두고어찌 이리 먼 길을 달려왔는가?" 그 소리를 듣고 부인은 정신이 번쩍!망치로 한대 얻어맞은 듯... ''내가 왜 등불을 들고이 먼 길까지 고생해가면서불씨를 구하려 왔지?“
‘세상에 무서운 것이 많지만,그중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이다.‘ 최근에 나온 말 같죠? 그런데 아닙니다.고대 그리스의 비극 ‘안티고네’에 있는 구절이랍니다. ** ‘늙고 아픈 아버지를 아들들은 몰라라 했지만딸들은 정성으로 돌보았다.‘ 이것도 최근에 나온 말이 아니고,유명한 고대 그리스의 비극 ‘오이디푸스 왕’에 있는 구절을 현대식으로 표현해본 겁니다. ....... 재미있지 않나요? 이런 걸 볼 때마다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인간의 내면은 별로 바뀐 게 없구나.‘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온통 바뀌어도 사람 사는 것은 다 거기서 거기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