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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창
간만에 괜찮은 영화를 봤어요. ‘find me falling’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 1시간 33분... 짧아서 선택했고,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어? 좋네요!!! 화면이 아름답고,줄거리 좋고,뒷맛도 좋고... 다 좋아요. ㅎ 뭐랄까? 마치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받은 느낌? 암튼 기분이 좋습니다. ^^ 기억에 남는 대사 “사랑은 뛰어드는 게 아냐. 빠져드는 거지.” “혼자 사는 건 쉬워. 함께 사는 게 어렵지.”
예전에 백화점에서 실수로 가격에 ‘0’ 하나를 더 붙였던 적이 있었답니다. 예를 들어서, ‘100만 원’이라고 붙여야 하는데 ‘1000만 원’을 붙였다는 거죠. 그랬더니 더 인기였었다는 얘기가 ... ㅎ ...... 상품의 가격은 파는 사람 맘입니다. 간단합니다. 100만 원을 붙이면 백만 원짜리가 되는 거고,1000만 원을 붙이면 천만 원짜리가 되는 거죠. (소비자들이 이런 기본을 알아야 마케팅에 속지 않을 텐데...) 판매자가 가격정책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상품의 가격이 정해지죠. 가격을 높게 책정해서 일부 계층에만 판매하는 ‘고가정책’도 있고,부담 없는 가격으로 널리 많이 팔기위한 ‘박리다매 정책’도 있죠.(물론 다른 형태도 있고요.) ........ 오늘 뉴스에 회자된 손목시계 브랜드의 가..
오늘 은행에 가서번호표를 뽑고 의자에 앉아있는데,노인 한분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바로 옆에 앉더군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통화내용을 다 듣게 되었어요. 큰소리로 대화하는 건 아니었지만,바로 옆이기 때문인지 다 들렸고,상대방 목소리도 뚜렷하게 들릴 정도였지요. “삼성전자 좋아지는 거 같던데, 조금 더 가지고 가도 되겠지요?” (상대방이 약간 당황하는 목소리로) “네? 삼성전자요?” “네, 삼성전자” “그건 전에 6만 원대에서 팔았는데요.” “아 ~ 그랬나요?” “네” “음... 암튼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 대화 내용을 봤을 때,증권사의 담당 영업직원하고 통화하는 거 같았는데,..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는지 팔았는지 기억이 애매하여 전화로 확인한 듯합니다. ㅎ 온라인 주식매매가 보편화된 현..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 대법관을 지낸 ‘샌드라 데이 오코너’ 그녀는 1981년부터 25년간 진보와 보수로 팽팽히 맞선 미국 대법원에서 '중도의 여왕' 이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로 법률적, 사회적 균형추 역할을 잘 수행했던 유명한 대법관이었다. 그녀는 대법관으로서도 훌륭했지만,부부사랑도 누구 못지않게 애틋했음을 보여주었는데... 자신이 유방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법관의 자리를 굳게 지켜왔던 오코너는변호사였던 그녀의 남편 John O'Connor 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어려워지자 2005년 그 명예로운 종신직, 대법관의 자리를 내려놓았다.병든 남편 곁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은퇴를 결정한 것이다. 처음 그녀는 남편을 데리고 대법원 사무실로 출근하기도 했지만 차츰 치매 증세가 심해지자 미련 없이 ..
고금소총 제242화 - 기생이 시의 기상을 평하다 (妓評氣像) 평양 감영에는 시를 잘 지어 명성이 높은 두 기생이 있었는데, 한 여인은 금운(琴韻)이고 다른 여인은 죽엽(竹葉)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하루는 감사가 대동강가의 부벽루에서 잔치를 열고, 풍악으로 즐기다가 술이 얼큰해지니 두 기생을 불러 말했다. "너희 둘이 모두 시를 잘 짓는다는 소문이 파다하니, 지금 앞에 보이는 경치를 가지고 즉흥시를 한 구절씩 읊어 보거라." 감사의 말에 따라 먼저 금운이 즉석에서 다음과 같이 읊었다. 山不渡江江上立 (산불도강강상립)산은 강을 건너지 못해 강 언덕에 서 있고 水難穿石石頭回 (수난천석석두회)강물은 돌을 뚫지 못해 바위를 돌아 흐르네. 기생 금운은 별로 생각하지도 않고 앞에 펼쳐진 강물과 산을 보고..
집에 현금다발을 쌓아놓고 있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은행을 믿지 못해서? 필요할 때 즉시 쓰고 싶어서? 또는 자랑하고 싶어서? 그래도 그렇지어떻게 32억씩이나 집에 두고 살지? 불안하지 않나? 집안에 32억은 고사하고 32만원도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데... 전직 장관의 집에서 발견되었다는 돈 32억. 장관임명 이후에 들어온 돈이면 출처를 조사해봐야 하고,장관임명 이전부터 있던 돈이면 재산 신고할 때 제대로 했는지 따져봐야 하고. 어느 쪽이든 조사는 필수인 듯한데...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것은건강보험료 산정에 반영할 것이냐.. 는 것. 일반인들의 재산 변동에는 건강보험료를 칼같이 반영하던데....
A“하 ~ 무더운 겨울과 추운 여름엔어디 다른 나라에서 지내다 오면 좋겠다.“ B“아 ~ 그럴 수 있음 좋지.” 오늘 오후에 나눈 대화. ㅎ (여름과 겨울이 바뀐 건 곧 알아차렸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음.^^)
영국에는 정부부처에 고독부(Ministry of Loneliness)가 있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외로움부’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2018년 이 부처가 신설될 때,영국인들의 ‘외로움지수’가 44%였다고 합니다. 일본도 이걸 벤치마킹해서 2021년 내각관방 안에 ‘고독, 고립 대책 담당실’을 신설했는데 이때 일본인들의 외로움지수는 34% 그런데 최근 조사에 의하면우리나라 사람들의 외로움지수는 55%라고... 흠.... 어떻게 조사하느냐에 따라 수치가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으나우리나라 사람들의 외로움지수가 매우 높은 수준인 건 분명한 듯합니다. 영국에서는‘사회적 고립’을 흡연·비만만큼이나 중요한 사회문제로 인식하여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고독부를 신설했다는데... 그들보다 상태가 ..
지금부터 대략 25년 전쯤으로 기억되는데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근처 대로변에검은색 리무진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길에서 잘 보이지 않는 길쭉한 리무진들이번화가의 차선 하나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었다. 그 장면이 신기했고,그 복잡한 거리에서 그렇게 정차하고 있는데도교통경찰로부터 별 다른 제지를 받지 않는 것도 신기했다. 그래서 한참동안 지켜보았는데... 그 차들이 서있는 이유를 근처 상인에게 물어보니부잣집 자제들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란다. 아이들이 영화 관람을 마치고 나올 시간이라서 ............ 최근에 검은색 리무진들이 줄지어 서 있는 걸 보았다. 화장장 입구에서 ........... 화장장 앞의 리무진들을 보면서자연스럽게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것인데... ..
천국이니 지옥이니... 얘기들 하는데, 천국? 천국이 별건가? 별다른 걱정 없이마음이 평안하다면이 세상이 곧 천국 아닌가? .....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 정도가 무슨 천국이냐고.천국은 훨씬 더 좋은 세상이라고.... 흠...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그 이상은 바라지 않는다. 더 이상의 욕심은 .... 없다. .............................................. 지옥? 지옥이 별건가?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남는 자에겐 이 세상이 곧 ‘지옥’ 아닌가? ..... 혹자는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 정도가 무슨 지옥이냐고지옥은 훨씬 더 무시무시하다고... 흠...그럴 수도 있겠지.(만약 지옥이라는 게 진짜 있다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