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깨달음 본문

시와 수필 사이

깨달음

밝은 창 2017. 5. 2. 12:55

 

 

 

              깨달음


                                      은산


삶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싶다.

부대끼며 사는 가운데에서도 얼마든지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꼭 고행을 하거나 명상 등을 해야만 얻을 수 있나?

아마 그렇지 않을 거다.


깨달음이란 사실 뭐 대단한 게 아닐 것이다.

밥 먹다 우연히 떠오를 수도 있고

똥 누다 갑자기 생각날 수도 있고

길을 걷다가도 불현듯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깨닫는다.'는 것도 어차피

인간의 사리 판단으로 이해를 한다는 뜻.

따라서 결국은

우리들의 삶 범위 내에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어느 곳에나

깨달음의 조각들이 숨어있을 수 있다.

평소에 우리가 그냥 지나칠 뿐,

실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시와 수필 사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명  (0) 2018.07.10
모든 건 순간  (0) 2018.04.17
난 바보다  (0) 2016.06.10
속사람  (0) 2016.05.04
'베풀고 받기'에 대한 생각  (0) 201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