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창
깨달음 본문
깨달음
은산
삶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싶다.
부대끼며 사는 가운데에서도 얼마든지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꼭 고행을 하거나 명상 등을 해야만 얻을 수 있나?
아마 그렇지 않을 거다.
깨달음이란 사실 뭐 대단한 게 아닐 것이다.
밥 먹다 우연히 떠오를 수도 있고
똥 누다 갑자기 생각날 수도 있고
길을 걷다가도 불현듯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깨닫는다.'는 것도 어차피
인간의 사리 판단으로 이해를 한다는 뜻.
따라서 결국은
우리들의 삶 범위 내에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어느 곳에나
깨달음의 조각들이 숨어있을 수 있다.
평소에 우리가 그냥 지나칠 뿐,
실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